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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을 만들고 싶다면 읽어야 할 책

by soobang 2025. 1. 6.

줄거리

주인공 ‘에이스케’는 친구와 함께 하던 주먹밥 사업을 실패하고, 3억 원이라는 큰 빚을 진 채 거리에 나와있습니다. 당장 따뜻한 차 한잔 사 마실 여유도 없습니다. 자판기 앞을 서성거리다가 한 노인을 만나는데, 그 노인이 건네준 100원짜리 동전 하나를 받고 나서 노인과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노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사업의 시작, 성공, 실패 과정을 이야기하고, 노인의 조언들을 들으면서 ‘부자의 그릇’이 무엇인지 주인공과 함께 알아가는 것이 이 책의 묘미입니다.

인상 깊은 내용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이 문장을 보고,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항상 실수를 저지르는 제 자신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돈을 더 냄으로써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지 않다는 안도감을 사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가격을 비교해 보지 않고, 중고가 아닌 새로운 제품을 구매합니다. 그 후에 더 비싸게 주고 샀으니까 더 좋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 돈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 절약하는 것도 귀찮아하면서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다.’

경제에 무지했던 저를 반성했던 문장입니다. 다양한 곳에서 벌어보고 다양하게 투자하면서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이 문장에서는 내가 이분법적인 사고에 갇혀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돈을 벌고 나는 돈을 쓴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내가 돈을 번다면 누군가는 나에게 돈을 줄 것이고, 내가 돈을 쓴다면 누군가는 나로부터 돈을 받을 것입니다. 이 점을 잘 활용하여 나에게 이득이 되는 소비, 투자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돈은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이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나의 신용이 돈과 곧장 연결되며, 그렇기에 신용을 쌓으려면 주변 인간관계를 소중히 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고객이 브랜드의 가치를 발견하면 브랜드를 다시 찾아온다.’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돈을 벌었다고 해서 평생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벌었다면 누군가는 썼고, 돈을 썼다면 누군가는 벌었을 것입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주는 사람이 있으면 받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부자는 교환할 만한 가치를 분별할 힘을 가지고 있다.’

부자들은 상대방이 지닌 물건을 신용할 수 있는지 분별할 줄 알며, 그에 투자할 줄 압니다. 반면, 일반 사람들은 소유에 얽매여 내가 물건을 가진다는 것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평생 가질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그릇을 판단하는 것은 주변 사람이다.’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나에게 오지 않습니다. 내가 주변 사람의 신용을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나도 높은 신용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큰돈만 좇다가 첫 시작을 잊고 조급해져서 여유와 평정심을 잊어버리니 사람들이 다시 떠나갑니다. 왜 처음 사업을 시작했는지 잊었던 주인공은, 자신에게 들어온 감당하지 못할 큰돈에 이끌려 이유를 잊어버렸습니다. 자연스럽게 평정심을 잃고 돈만 좇다 보니, 결국 손님들이 떠나갔습니다. 큰돈에 휘둘리지 않고 주변을 살필 줄 아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총평

조금의 돈에도 휘둘려 살던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소설이지만 그 속에서 많은 교훈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고 그만큼 현명하게 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떻게 쓰냐에 따라 더 돈을 벌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인간관계에 대한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을 돈의 가치로 환산하여 생각하라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주변 사람에게 얼마나 베푸는지, 얼마나 잘 챙기는지에 따라 나의 신용이 달라지며, 그것이 돈으로 모두 연결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제 공부를 처음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어렵지 않게 돈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